미국 운전면허증 발급(텍사스)

저같은 경우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서 오지 않았기때문에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을 교환하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제가 거주하고 있는 텍사스 주는 미국 운전면허로 교환하기 위해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가 없더군요.

미국 텍사스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국제 운전면허증없이 교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제 경험에 의거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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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관계법령이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제가 소개해드리는 방법은 텍사스 주에 한합니다. 텍사스 주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없지만, 다른 주는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텍사스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없는 대신에 한국 운전면허증에 대한 공증이 필요합니다. 아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운전면허증 교환을 하기 위해 한시가 급하신 분들이라 생각되기에 잡담은 빼고 필요한 부분만 알짜배기로 설명해드릴께요.

준비서류

1. 신분증(대한민국 여권)
2. 합법적인 체류 증명서류 (유효한 비자 또는 영주권 등등)
3. Social Security Number가 있을 경우, 그를 증명하는 서류 (but 없을 경우, 각 사무실에 비치되어있는 사회보장 진술서(DL-13)을 작성 후 제출하시면 됩니다.)
4. 차량등록증과 보험증서, 차량점검표 제출 (차량 보유자에 한해서 필요한 서류이지만 차량이 없더라도 운전면허증 발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5.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 (한국 운전면허증은 반납을 하게 되므로 혹여 필요하신 분들은 사본을 꼭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 국제운전면허없이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을 하기 위해서 한국 운전면허증에 대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공증은 한국 영사관에서 가능하며, 제가 거주하고 있는 텍사스 달라스에서는 근처에 영사관 출장소가 있었기때문에 다행히 쉽게 공증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운전면허증 교환하러 Driver's License에 가시기 전에 꼭!!! 영사관에 가셔서 한국 운전면허증의 공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처럼 헛걸음하실 일이 없습니다.(저같은 경우는 공증을 받지 않고 Driver's License에 바로 갔다가 긴 줄을 기다리고 공증을 받아와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공증비용으로 $4 를 지급하면 이렇게 인증서를 줍니다. 현금으로 준비하셔야 해요 ㅎㅎ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많이 어려워하시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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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서류 중 6번째로 "텍사스 DPS(운전면허 발급소)에서 운전면허증 교환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에 따른 서류는 다음 주에서 두 가지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라고 영사관에서 나눠준 운전면허증 발급방법 서류에 있었던 문장 그대로입니다.

여러가지 서류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준비하기 쉬운 서류만 말씀드리면,

• 주택 권리증(deed), 모기지(mortgage), 임대주택(아파트 등) 계약서
• 최근 90일 이내 날짜의 전기, 수도, 가스, 위성/케이블TV, 집전화 요금 고지서
• 자동차 등록증(motor vehicle registration) 또는 명의증서(title)
• 유효한 자동차 보험 증서나 청구서
• 최근 90일 이내 날짜의 은행 계좌 및 신용카드 statement(거래내역서를 뜻하는데 거래내역이 없다고 하더라고 거래내역이 없다는 서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최근 90일 이내 미국 연방/주/카운티/시정부로부터 받은 우편물

저같은 경우 저 위의 서류 중 계좌 statement와 미국 주정부로부터 받은 우편물 두가지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지금 설명해드린 6~7가지 서류를 준비하셔서 Driver's License에 가시면 큰 문제없이 미국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줍니다.임시 면허증을 먼저 받게되고, 정식면허증은 2주 안에 신청하신 주소로 도착합니다.

참!! 가장 중요한 건 미국에 입국한지 30일 이후에 신청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미국에 입국한지 30일 이후에 제가 이번 포스팅에 설명드린 서류를 준비해서 가시면 된답니다. 주마다 관계법령이 달라서 운전면허증 교환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